베트남, 내년도 의류 수출환경 더욱 어려워질 전망

- 미국의 수입 모니터링 지속, EU 및 일본에서의 경쟁격화  

 

보고일자 : 2007.12.11.

김동현 호치민 무역관

maestrong@korea.com

 

 

□ 베트남 정부, 현지 의류 수출업체에 내년도 수출환경 악화 경고

 

 ㅇ 최근 베트남 정부는 현지 의류 및 섬유 수출업체에 3대 수출시장인 미국·EU·일본에 대한 내년도 수출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

  - 베트남의 내년도 섬유 및 의류수출 목표액은 올해 예상액인 78억달러 대비 21.8% 증가한 95억달러이나 미국의 베트남산 의류에 대한 반덤핑조치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EU와 일본에서의 경쟁격화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임.

 

 ㅇ 베트남 제 1의 의류 수출시장인 미국은 베트남산 의류 수입감시 프로그램을 2008년 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며, 자의적 반덤핑 조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베트남의 대미 의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음.

  - 베트남 의류 수출액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 대한 수출임.

 

□ 미국의 수입감시 프로그램, 베트남의 대미 의류수출에 부정적 영향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작년 미국이 베트남과 항구적 정상무역관계를 체결한 이후부터 베트남산 섬유 및 의류에 대한 감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음.

 

 ㅇ 베트남 의류수출업체들에 따르면, JC Penney 등 미국의 주요 의류 수입업체들은 반덤핑 조치에 대한 우려로 내년 초 인도분에 대한 신규 계약 체결을 망설이고 있음..

  - 베트남의 대미 의류수출 신규 계약액은 5~1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바, 베트남 의류산업 성장세를 고려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함.

 

 ㅇ 지난 10월 미국 상무부는 올 상반기 무역통계를 검토해 본 결과, 베트남산 섬유 및 의류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인정한 바 있으나 베트남산 의류에 대한 감시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임.

  - 바지, 셔츠, 속옷류, 수영복 및 스웨터 등 5종류 의류에 대한 수입통계 검사

 

 ㅇ 베트남 정부도 지난 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상무부의 감시 프로그램은 불공정한 것이며,  WTO 및 GATT의 무차별대우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

  - 미국이 사실상 거의 실시하지 않고 있는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감시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청

 

□ 미국의 자의적 반덤핑조치 가능성 상존

 

 ㅇ 미국 의류 수입업자들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우려로 수입계약 체결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 1~10월중 베트남의 대미 의류 총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32억 달러에 달하고 있음.

 

 ㅇ VITAS(Vietnam Textile & Apparel Association ; 베트남 섬유의류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쿼터제 폐지 이후 베트남의 대미 의류수출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이미 예견됐던 일이고 베트남 이외의 대미 의류 수출국들도 비슷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반덤핑 관련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함.

 

 ㅇ 그러나 미국 상무부는 14개 카테고리의 의류 민감품목에 대해 대미 수출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올 10월의 베트남산 의류에 대한 반덤핑 증거 불충분 발표와는 관계 없이 자의적 반덤핑 조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

 

□ EU 및 일본시장, 경쟁격화가 문제

 

 ㅇ 미국에 이은 제 2의 의류수출시장인 EU에서 베트남은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내년부터 EU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쿼터 제도를 폐지할 것이기 때문에 베트남 의류 수출업체들은 더욱 심화된 경쟁상황에 직면할 전망임.

  - 또한, 베트남이 섬유 및 의류 원부자재의 70%를 수입에 의존하는데 비해 중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자급률이 높아 베트남의 경쟁력이 더욱 약화될 전망임.

 

 ㅇ 제 3의 수출시장인 일본에서는 여타 아세안 국가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경쟁국들에 비해 관세면에서 불리한 입장에 있음.

  - 일본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부르나이·태국 등의 의류제품 수입시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나 베트남산에 대해서는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 섬유 및 의류산업은 베트남의 주력산업

 

 ㅇ 2005년부터 WTO 회원국간 쿼터폐지로 인해 비회원국인 베트남의 경쟁력이 약화됐으나 2007년 초 베트남이 WTO 가입함에 따라 양적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됨.

  - 아울러, 저렴한 노동력과 시장개방에 따른 외국인 투자확대, 정부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전망

 

 ㅇ 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산업은 베트남 총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섬유 및 의류 수출은 베트남의 최대 외화수입원으로 이 산업 경기의 호불황이 국가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

 

베트남 섬유 및 의류 수출추이

            (단위 : US$ 백만, %)

연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수출액

1,891.9

1,975

2,732.0

3,609.1

4,385.6

4,838.4

5,834.4

증가율

8.4

4.4

38.3

32.1

21.5

10.4

26.7

자료원 : Vietnam GSO(General Statistic Office), VITAS, VTIC-Ministry of Trade(Vietnam Trade Information Center)

 

베트남의 주요국별 섬유 및 의류 수출추이

                                                    (단위 : US$ 백만, %)

국가명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미국

49.6

(42.9)

47.5

(-4.2)

975.8

(1,954.3)

1,973.6

(102.3)

2,474.4

(25.4)

2,602.9 (5.2)

3,044.6

(17.0)

EU

609.1

(10.1)

603.0

(-1.0)

546.0

(-9.5)

550.0

(0.7)

752.5

(36.8)

907.3

(20.6)

1,243

(37.0)

일본

619.6

(48.5)

591.5

(-4.5)

490.0

(-17.2)

478.2

(-2.4)

531.1

(11.0)

603.9

(13.7)

627

(3.8)

주) 괄호안은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원 : GSO, VTIC

 

□ VITAS, 2010년까지 100억~120억 달러 규모 섬유 및 의류 수출목표

 

 ㅇ VITAS는 2010년까지 100-120억 달러 규모의 섬유 및 의류 수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

  - 2010년까지 총 생산액을 150억 달러 규모로 늘이고, 이중 100억~120억 달러 규모를 수출

  - VITAS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약 2000개사의 섬유 및 의류 업체가 있는데, 0.5%는 국영기업이고 25%는 외국인 투자기업이며 나머지는 민간기업 또는 합작회사임.

 

 ㅇ VITAS는 이 목표 달성을 위해 2010년까지 현지산 원부자재의 비율을 50%로 높이고 부가가치도 50%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밝힘.

 

 ㅇ 또한, VITAS는 생산능력 향상 및 국가 패션센터 건립 등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8개 핵심 프로그램을 2010년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함.

 

□ 시사점

 

 ㅇ 베트남은 한국의 대미 섬유 및 의류 우회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중요성이 매우 큼.

  - 무역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6년말 기준 베트남내 한국 투자진출 기업 수는 약 126여개사이며 제조업이 전체의 68%에 달함.

  - 또한, 제조업중에서는 섬유류 비중이 31.29%를 차지

 

 ㅇ 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 수출확대는 현지 진출 국내기업들의 수출확대로 이어지는 직접적 효과뿐 아니라 한국산 원부자재의 대 베트남 수출 확대라는 부수적 효과를 함께 가져올 것임.

 

 ㅇ 미국의 베트남 섬유 및 의류 수출에 대한 규제 강화와 EU 및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격화는 곧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관련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미국, EU, 일본  및 베트남 정부의 동향을 예의주시해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불이익을 최소화해야 함.

 

 

자료원 : 베트남 현지 뉴스, 무역관 자체 조사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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