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력시장 현황 및 2011년 전망

- 인구 매년 0.1% 감소...농∙수∙임업 종사자 비중 50% 이하로 낮아져–

- 구정 귀향에 따른 도심지역 이주근로자 감소 -

- 기업 근로자 확보 대책 필요 -

□ 2010년 베트남 인구, 인력 현황

 ○ 베트남은 8600만 명의 많은 인구와 20, 30대 비중이 높은 젊은 인력 층을 바탕으로 매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달성

  - 2001~1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7.2% 이상을 기록. 2010년 베트남 GDP 성장률은 6.78% 달성하며, 1인당 GDP 1200달러를 기록함.

  - 지난 10년간 연평균 산업 성장률 10% 이상으로 나타남. 2010년 베트남 산업성장률은 14%로 전년 7.7% 대비 증가

  - 소비에서는 연평균 매년 20% 증가를 하고 있고, 2010년 베트남 소비증가율은 전년대비 24.5% 높은 증가율을 보임.

 ○ 2010년 베트남 인구 수는 약 8693만 명으로 추정되며 전년대비 1.05% 증가

  - 지난 10년간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1.1%를 기록함.

  - 2010년 남자 인구수는 4297만 명으로 전년대비 1.09% 증가, 전체 인구 비중의 49.4% 차지함.

  - 여성은 4396만 명으로 전년대비 1% 증가, 전체 인구 비중의 50.6% 차지함.

  - 남녀 비중은 97.7:100으로 아직까지 여성 비중이 많으나, 40세 이하에서는 남성 비율이 높게 나타남.

 ○ 베트남 전체 인구 중 도심지역 인구 수는 2601만 명으로 전년대비 2.04% 증가했으며, 전체 인구 비중의 29.9% 차지함.

  - 농촌지역은 6092만 명으로 전년대비 0.63% 증가, 전체 인구의 70.1%로 높은 비중을 차지함.

 ○ 2010년 베트남 15세 이상 경제활동 인구 수는 5051만 명으로 전년대비 2.68% 증가했고, 15세 이상 전체 인구의 77.3% 비중을 차지하며 전년도(76.5%)보다 높게 나타남.

  - 베트남 근로 나이 기준에 속하는 인구 수는 4621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12% 증가함.

 ○ 2010년 농∙수∙임업 노동자 수는 2009년 51.9%에서 48.2%로 낮아졌고, 산업 노동자 비중은 2009년 21.6%에서 22.4% 증가함.

  - 서비스분야는 29.4%로 2009년 26.5% 대비 높게 증가함.

분야별 노동자 비중

(단위 : %)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 2010년 베트남 근로나이 기준에 따른 실업률은 2.88%이며, 일자리 부족률은 4.50%로 나타남.

  - 도시 실업률은 4.43%로 2009년(4.6%) 대비 감소했으며, 농업지역은 2.27%로 2009년 2.25% 대비 소폭 감소함.

  - 2010년 근로나이 일자리 부족률은 4.50%로 2009년 5.61% 대비 감소했으며, 도시 지역은 2.04%, 농촌지역은 5.47%로 2009년 대비 3.33%, 6.51% 감소함.

□ 2010년 인력시장 결과 및 2011년 목표

 ○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2010년 노동분야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61만546명이 고용됐으며, 연초 목표(+0.66%)를 달성함.

  - 베트남 국내 고용 인력 수는 152만5000명이며, 외국진출 인력 수는 8만5546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 활발한 활동을 보임.

 ○ 수출가공구역과 공단, 산업분야 고용인력 수는 53만7000명으로 가장 많은 인력을 고용함.

  - 이어 서비스분야 52만3000명, 농업분야 46만5000명으로 나타남.

 ○ 베트남 주요 경제 지역인 하노이, 하이퐁, 다낭, 호치민, 빈증, 동나이에서 총 90만5000명의 인력 고용이 이뤄졌으며, 이는 2010년 전체 고용인력의 59.3% 비중을 차지함.

 ○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2011년 계획으로, 국내 고용인력 151만3000명, 국외 8만7000명, 총 160만 명으로 2010년 목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음.

  - 베트남 정부는 적절한 인력 수급과 지원 정책 프로그램에 따른 환경 개선을 우선 과제로 봄.

  - 이외 도심지역 실업률 4.5%와 산업별 인력 수요로 농업 48%, 산업과 건설분야 22%, 서비스분야 30%로 정함.

□ 2011년 호치민 단순 인력 부족 우려

 ○ 올해 연초 호치민 인력시장정보센터(FALMI)에서 호치민 6000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인력채용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모든 산업분야에서 인력수요가 높게 나타남.

  - 2011년 호치민 인력 고용수요는 이직, 신규채용(약 12만 명) 등 총 26만5000명이며, 이 중 전문기술분야를 제외한 10개 산업분야의 인력 수요는 83.17% 높은 비중을 차지함.

  - 호치민 수출가공구역과 산업공단에서는 약 3만 명의 인력 수요가 있음.

 ○ 2011년 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10개 산업분야

  - Marketing∙판매∙운영 직원/봉제∙신발∙포장 산업분야/서비스∙관광∙호텔∙요식분야/전자∙유무선∙통신기술분야/기계∙제련∙전기 산업분야/재정 회계∙은행∙보험∙증권투자 분야/교통운수∙수로∙창고∙물자 수출입 분야/건설∙건축∙목∙예술공예 분야/화학물질∙화학제품∙의약∙생물공학 분야/사무실 행정∙인사∙운영 관리 분야

 ○ 주요 10개 산업분야 중 2010년은 Marketing, 서비스, 산업위생 분야에서 많은 인력고용이 이뤄졌으며, 2011년에는 가사, 노인도우미 업종에 많은 인력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

  - 2010년 인력수요가 높았던 운영관리, 회계, 사무행정분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 2011년 산업별 인력수요는 기계, 전자∙전기, 봉제∙신발, 인테리어, 식품가공, 운영, 인사 관리, 목∙미술공예, 건설-건축 분야에서 높은 인력 수요

  - Marketing∙운영직원 : 4만3211명

  - 봉제∙신발∙플라스틱∙포장 : 산업분야는 3만8425명

  - 서비스∙관광∙호텔∙요식분야 : 3만1111명

  - 전자∙정보∙통신기술분야 : 2만2260명

 ○ 필요 인력 학력수준으로는 단순 노동자 수요가 45%, 대학교, 전문대 이상 수준이 20%, 전문직이 35% 정도로 예상

  - 전문분야를 제외한 모든 산업분야에서 일반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있으며, 이 중 Marketing, 서비스, 산업위생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임.

 ○ 2011년 1월, 2023개 기업에서 약 2만474명 인력채용수요가 있었으며, 2월에는 약 4만 명으로 예상됨.

  - 일반 노동자 부족이 예상되는 분야로는 특히 1분기로 섬유∙봉제, 플라스틱∙포장, 기계, 목∙미술공예, 인테리어∙건설, 식품가공, 판매, 경영직원, 서비스, 자문∙보험 분야임.

  - 호치민 수출가공, 산업공단 관리위원회(HEPZA) 산하 구인구직 업체에서도 2000명 정도의 플라스틱, 봉제분야의 구인을 함.

  - Nissei Electric Vietnam(Thu Duc군 위치)사에서는 여성 일반 노동자 구인에 인원제한이 없으며, Tao 패션회사(12군)에서는 800명, Chi Dat(12군)사에서는 500명 이상 채용공고를 함.

 ○ 연초 인력채용 수요와 구정 이후 도심지역 이주근로자의 귀향에 따라 매년 1분기에는 인력 부족현상을 겪음.

  - 이주근로자의 급여수준은 실제 도심생활물가 증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매년 구정 연휴기간마다 귀향 후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음.

 ○ 업체에서는 노동자 채용, 인력 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지원정책을 내놓음.

  - Tao 패션사의 경우 월 기본급이 250만~450만 동이며, 기숙사, 오토바이 휘발유 비용 등을 지원

  - Chi Dat사의 경우 약 300만~550만 동으로 복리지원 및 점심비용을 지원

  - Hepza 인력채용에 따르면 250만 동 기본급 외 타지역에서 온 이주근로자를 위한 제도로 교통비, 기숙사, 숙소를 제공

 ○ 2011년 호찌민 지역의 2월 인력 수요는 약 4만 명으로 예상됨. 이에 보다 많은 기업들이 임금상승, 지원정책 등으로 구정 연휴 이후 빠져나간 인력과 올 한해 필요인력 보충에 노력할 것으로 전망

  - FALMI 전망에 따르면, 2011년 2월과 1분기 인력수급은 규형이 맞지 않으며, 특히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일반근로자 및 초급직임.

  - 많은 기업과 구인구직업체에서도 2011년 1분기 인력수급 관련해, 공급이 수요에 약 65~70% 수준으로 예상하며, 2분기 이후부터 다소 안정화가 될 것으로 전망

  - 2분기부터는 모든 단순노동자 인력수요는 일정부분 충족해, 전반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

□ 시사점 및 전망

 ○ 베트남 매년 빠른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이와 함께 물가상승에서도 높은 증가율을 보임. 이에 따라 도심지역에서의 물가상승률은 이주노동자의 급여수준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주요 경제 도심지역의 일반 노동자 공급 부족은 매년 나타남.

  - 타지역 이주노동자가 구정연휴를 전후로 귀향 후 도심지역으로 돌아오지 않는 현상은 매년 업체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

 ○ Mr. Nguyen Thanh Hoa 노동보훈사회부 차관에 따르면, 2011년은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공황에서 벋어나 새로운 발전을 하는 단계로 많은 경제발전 기회와 인력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

  - 베트남 국내 경기 또한 여러 산업 분야, 투자 환경에서 빠른 회복을 보이며, 개선돼 베트남 국내 인력시장 또한 많은 특색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

  - 다만 빠른 경제 회복과 발전에 따른 문제에는 베트남 정부의 적절한 대처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시사함. 특히 인플레이션은 경제발전속도, 투자유치, 일자리와 근로자 수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인력 전문가 Mr. Tran Anh Tuan에 따르면 인력부족과 경제발전, 도시사회 수요에 적합한 인력개발을 위해선 인력수요가 많은 업종, 분야의 수요를 파악해 인력구조를 재조성과 함께 경제기반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함.

  - 인력양성에 있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성(분야별)에 따른 교육, 양성방향이 중요함.

  - 업체에서는 인력관련 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수요인력 전망 정보를 제공 및 공개해, 기업의 인력 부족 현상을 최소화하며, 정부관리기관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인력수요와 노동관련 정책정보 제공이 필요함.

  - 원활한 인력 채용을 위해선 노동자의 기본급여, 실수입 역시 중요한 부분으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및 촉진과 기업의 개선 관심으로 인해 도시 인력역량 안정과 유치가 필요함을 강조

자료원 : 베트남 뉴스, 베트남 통계청(GSO), 코트라 호치민 KBC 자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