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호조로 주가도 뛰고 있는 베트남의 제과 업계에 투자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 매체 조아잉냐은 사이공 등이 전했다.

 현지 제과 업체인 kindo 그룹이 2016년 미국 최대의 Mondelez에 제과 사업을 완전 매각한 것이나, 국내 제과 업계의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일부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국내의 과자 시장은 이제 매력적이지 못하다" 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베트남 담배 회사(VINATABA)는 2017년 3월 중  HAI BA 제과와 Huu Nghi 제과 주식 소유분 51%를 모두 팔아 거액을 손에 쥐면서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BIBICA제과는 2017년 4월 말 시점에서 주가가 HAI BA 와 Huu Nghi의 3~4배가 되어 1주가 10만동 선에 달했다.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상장된 제과 회사는 극히 적다는 점에서 제과들의 주가는 향후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VINATABA의 간부는 Huu Nghi 과 HAI BA 지분 매각은 비 핵심 사업 철수 계획의 일환이며 실적이 나쁘기 때문에 매각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 실제로 Huu Nghi의 매출액은 1조동을 넘어섰고, HAI BA는 2017년 1~6월 매출액이 3800억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증가했다.
 호주 등과 합작 제과 회사 톱 케이크 람 콧·탐 CEO(최고 경영 책임자)도 년 15~20%의 안정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펀지케이크 메이커의  PHAM NGUYEN 제과는 2016년에는 매달 2000만 포대의 과자를 팔아 연간 매출액은 7390억동으로 전년 대비 15%증가했다. 오리온 제과는 2016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늘어난 4조동에 이르렀다.
 국내 수요가 높을 뿐더러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도 투자가가 주목하는 이유이다.  HAI BA는 1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했으며 2016년 수출액은 320만달러였다. 2017년이나 330만달러를 보고 있다. 톱 케이크의 탐 CEO는 "이미 몇 년간 캄보디아나 일본, 태국, 미얀마에 과자를 수출하고 있다. 지금은 미국에 수출할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라고 밝혔다. BIBICA도 15개국에 수출했으며 이 회사의 총 매출액의 약 7%에 해당하고 있다.
 일부 국내 과자 제조 업체에 따르면 과자 수출은 중국, 미국, 캄보디아, 일본, 한국 등 여러 시장에서 2자릿수의 성장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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