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Tet: 음력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미용 성형을 받는 베트남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용 성형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과 합병증 사고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 문제는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남부미용피부과회의 2024'에서 다루어졌다.

보고에 따르면 최근 10일 동안 25건의 미용 시술 후 합병증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이전 기간에 비해 현저한 증가세 이다.

합병증은 필러 주입, 보톡스 주사 등 주사와 관련된 것이 많다고 한다.

일례로, 가족이 구입한 필러를 사용해 집에서 코에 주사를 한 젊은 여성이 주사 후 안검 뇌하수증, 시력 저하, 출혈, 코 괴사 등의 증상이 발병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제3뇌신경 손상이나 안구운동근 장애 등이 확인되었지만 다행히 적절한 치료로 완전히 회복되었다.

또다른 경우에는 부작용 발병 후 빠른 조치가 필요하지만, 병원에 늦게 방문하여 시력을 잃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베트남 피부과 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미용 관련 합병증의 약 78%가 의사가 아닌 사람에 의해 유발되었고 약 15%의 환자는 시술을 한 사람이 의사인지 여부를 몰랐다고 한다.

또한 의사에 의한 합병증의 경우는 6% 정도이다.

이러한 합병증은 의료 시설 및 장비 문제, 환자의 체질, 미용 후 적절한 치료 절차 불이행, 전문 지식 및 기술이 부족한 시술자에 의한 것과 같은 인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가 많다.

미용 피부과 분야의 부작용의 합병증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며 환자는 접촉성 피부염, 세포 조직염, 심한 피부 감염, 심지어 시력 상실, 영구 장애 또는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베트남의 한 피부과 병원 부원장은 이러한 합병증 치료에는 항상 어려움이 수반된다고 지적한다.

그러므로 안전 시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일반인들은 전문적인 미용시설과 전문의가 있는 곳을 선택하고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어 불필요한 리스크를 피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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