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형 여객기에서 중형 여객기 담당으로 바뀌었습니다"라며 응웬·티·타인·투이씨(31세Nguyễn Thị Thanh Thủy)는 기쁜 듯이 말했다. 지금까지 좌석수 60~70석의 ATR72기 부조종사를 맡다가 에어 버스 321(좌석 수 200석 안팎)의 부조종사가 되었다고 한다.
베트남 항공은 약 500명의 베트남인 조종사가 재적하고 있지만, 여성 조종사는 10명 정도에 불과하다. 2005년에 처음 여성 파일럿 후보자를 채용하여 훈련시켜 2008년부터 탑승시키고 있다.
투이씨는 베트남인 여성으로서 베트남 최초로 육성된 조종사 중 한 명이다. 쇼트 컷 머리랑 큰 눈으로 조금은 동안의 얼굴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은 아주 늠름해 보인다.
투이씨는 2004년에 하노이 국민 경제 대학을 졸업했을 때, 여성 조종사 모집을 알았다. 응모 자격은 "키 160cm이상, 체중 48kg이상으로 신체 간강한자"라는 사실에 호기심에 여행을 좋아했던 그녀는 가벼운 마음으로 응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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