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동조합은 민간기업의 일주일 노동시간을 48시간에서 44시간으로 단축하고 최종적으로는 40시간으로 하기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도록 정부에 제안했다.
5월 26일 개최된 전국노동생산성 향상 포럼에서 창신베트남사 Đặng Tuấn Tú 노동조합장은 민간기업 근로자의 1주일 근무시간을 주변 국가 기준 및 근로자 건강 유지, 가족과의 시간 확보 등의 조건을 바탕으로 단축하도록 제안했다.
Tú 씨에 따르면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은 노동시간에만 의존하는 노동집약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최첨단 기계설비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정부도 법적 환경을 정비하고 기업이 최신 기계설비를 수입하는 경우의 세금을 경감하고 수입 프로세스를 간결하고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
현행 노동법에서는 통상의 조건 하에서의 노동시간은 하루 8시간, 일주일에 48시간을 넘지 않는다고 정해져 있다. 기업은 1일 또는 1주일의 노동시간을 결정할 권리를 가지지만, 사전에 노동자에게 통지하여야 한다. 정부는 기업에 주휴 2일제 도입을 장려하고 있다. 노동시간에 관한 규정은 노동생산성의 낮음과 소득수준의 낮음을 커버하기 위해 노동시간을 길게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노동법이 몇번 개정되어도 계속 유지되어 왔다.
한편 공무원의 노동시간은 공무원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사무처리 작업을 5일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총리 결정 188/1999호에 따라 주 40시간, 하루 8시간으로 규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의 일에 걸리는 광열비 등의 경비 삭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근로자의 일주일 근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는 제안은 지난 1년 동안 여러 번 제안되었다. 2023년 12월에 열린 노동조합 대회에서 다양한 수준의 노동조합이 주 40시간 노동에 대한 노동시간 단축 로드맵을 만드는 것은 많은 노동자들의 욕구라고 말했다.
2023년 10월 말 열린 국회에서 Pham Trong Nghia 의원도 비슷한 의견을 표명했다. 의원은 근무 시간은 주 48시간 이내이고 연간 잔업 시간은 100시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1947년 호치민 국가 주석의 법령을 인용했다.
시계에 의하면 2011년 베트남인 노동자의 연간 노동 생산성은 7030만 VND였지만 2021년에는 약 1억7200만VND가 되어, 10년간에 2.5배로 성장했지만, 주변 국가와 비교할 경우 베트남의 노동 생산성은 여전히 매우 낮다.
2019년 노동안전국의 통계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의 노동시간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긴 그룹에 속하며, 공휴일은 가장 적은 그룹에 속한다. 구체적으로는 1년간 베트남의 평균 노동시간은 2320시간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보다 적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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