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광서, 호남성등 중국의 남부 성을 방문해 본 사람은 이들 농촌지역에 생산 공장이 나란히 서 있는 것에 놀랄 것이다. 80년대 초두에 탄생한 이러한 공장들은 전자 제품에서부터 완구, 건조 식품, 피카소의 그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들을 생산하고 있지만, 모두 품질은 낮고, 구미등 선진국들에는 수출도 하지 못하고,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국가를 시작으로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상품은 매일 베트남 국경이나 항구에서 수천대의 트럭에 실어져 덮게로 덮혀져서 남부로 옮겨지고 있다.일부는 북부나 중부에 들어가지만, 대부분은 호치민시에 곧바로 옮겨진다. 집합 지점에 도착하자마자 시장이나 상점등 모든 판매소로 연결된다. 상품의 대부분은 비위생적이고 생산자마저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 중 특히 많은 상품은 다음의 6 가지이다.
①비위생적인 식품:돼지나 소의 내장, 다리, 닭의 머리등을 포함한 부패하고 구더기가 들끓어, 악취를 품고 있다.
②유독성 야채나 과일:사과, 배, 오렌지 같은 과일, 당근, 토마토, 배추등의 야채는 재배 과정에서 독극물에 오염되고 있고 수확 후 농약이 푸려지고 있다.
③독물에 담그어진 건조 식품:매실, 사과, 감, 오징어, 과자 등.
④비위생적인 통조림:쥬스, 식품(육류·어류), 과일(파인애플·배·사과·포도)은 방부제에 담그어져 상온에 장기간에도 부패가 되지 않고 유효기한을 연장시키고 있다.
⑤저품질의 의약품:의약품에 이용되는 잎, 뿌리, 동물의 뼈는 산지가 불명하고 품질이 나쁘고, 곰팡이가 피고 상해있다.
⑥비위생적이고 위험한 완구:염가의 완구 제품의 대부분은 몇번이나 재생을 반복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표백이나 채색에 공업용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다.
호치민시는 중국인이 옮겨 온 비위생적이고 유독성 상품의 「쓰레기통」화하고 있어 어쩌면 동남아시아 최대의 쓰레기통일지도 모른다.
중국 국경으로부터 호치민시까지는 2,000 km가 넘어, 트럭으로 1~2일 정도 달려 도착한다. 800만의 시민과 200만의 일시 체재자를 껴안는 호치민시에서는 매일 대량의 상품이 소비되고 있지만, 그 근본이 되는 사이공의 다양하고 관용적인 시장이다. 사이공 함락 이전에 「뭐든지 사고, 뭐든지 판다」라고 하는 말이 있었을 정도다. 이 관용적인 것을 이용하고, 저품질로 유독성 많은 식품이 흘러들고 있다.
(Sai Gon Tiep T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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