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의 택시 요금은 태국의 3배 등 동남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비싸다.

 가장 이용이 많은 5인승 차량의 경우, 호치민에서는 주행 거리 30킬로 이내에서 1킬로당 평균 1만 5000동, 7인승 차량면 이 1만 6000동이다. 한편, 베트남인 1개월의 생활비 21.4%를 교통비가 차지한다는 데이터도 있다. 즉, 매일 생활비의 5분의 1이상을 교통비에 사용하고 5분의 4정도로 음식, 전기·수도, 전화, 인터넷, 의복, 집세, 레저비의 모든 것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동남 아시아에서 가장 생활비가 큰 싱가포르의 택시 요금은 1킬로당 8700동 정도로 베트남의 반액(단, 기본 요금은 1킬로로 5만동이다. 게다가 휘발유 가격은 1리터 당 약 3만동으로 베트남보다 훨씬 비쌈에도 불구하고 저렴하다. 생활비 중 교통비의 비중도 15% 정도에 그친다.
 캄보디아도 택시 요금은 베트남 보다 싼 1킬로당 약 1만 2000동. 생활비 중 교통비 비중은 15.1%이다. 또 동남아에서 택시 요금이 가장 싼 태국에서는 1킬로당의 운임이 5000동으로 베트남의 3분의 1이다. 그래서 생활비 중 교통비의 비중도 약 13.2%로 낮다. 또 태국 방콕의 사람들의 평균 월 수입이 약 1495만동으로 호치민 시민의 평균 580만동의 2배 이상인 것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생활비 중 교통비 비중은 라오스에서 12.6%, 인도네시아에서 14.3%, 중국은 11.2%, 미국은 9.8%이다.
 세계 은행의 2014년 조사에서는 베트남의 물류 비용은 국내 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고 있다.태국에서는 19%, 중국은 18%, 일본은 11%, 싱가포르가 8%, 미국은 7%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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