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뉴월드웰스(New World Wealth)의 연구에 따르면 향후 10년에 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부를 늘릴 나라가 될 전망이다.
이 예측은 베트남이 글로벌 제조업의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고, 그 결과 국민의 부가 대폭 증가하는 것에 근거하고 있다.
이 회사의 분석가들은 베트남 부가 향후 10년 동안 1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GDP 한사람 당 성장률과 백만장자 수 증가의 관점에서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약 1만9400명의 백만장자와 58명의 억만장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베트남은 기술, 자동차, 전자기기, 의류, 섬유 등의 분야에서 다국적 기업에게 매력적인 제조 거점이다.
한편 2027년까지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가 예상되는 부의 성장률은 110%로 2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로 간주되며, 이는 외국 기업들을 유치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맥킨지의 보고서는 베트남의 전략적 위치, 낮은 노동 비용, 수출을 지원하는 인프라 등 베트남의 강점을 들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이 베트남을 국제 투자의 최고 목적지로 하고 있다.
2023년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5.05%로 2022년 8.02%에서 감속했는데 이는 세계적인 수요 감소가 원인이다.
제조업은 베트남 GDP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베트남 1인당 GDP는 약 2190달러에서 4100달러 이상으로 거의 두배로 늘었다.
비나캐피탈 그룹의 투자 전문가에 따르면, 베트남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이 프로세스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미·중 무역전쟁 속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1 전략의 일환으로 제조활동을 베트남으로 옮기고 있으며, 베트남은 해외직접투자(FDI)로부터 혜택을 받아 2023년 FDI는 32 % 증가한 366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베트남의 성장에는 노동력 숙련도 향상과 잠재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몇 가지 역풍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미래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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