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의 기업 관리자용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을 운영하는 앙하베(Anphabe)와 시장 조사 회사 닐슨·베트남(Nielsen Vietnam)은 5일"2014년 베트남인 구직자에게 좋은 우량 기업 100"을 발표했다.

 이 조사는 ◇ 급여·상여금·복리 후생 ◇ 성장 기회, ◇ 경영진, ◇ 직장 환경, ◇ 워크 라이프 밸런스, ◇ 지명도 등 6가지 지표에 관한 46가지 요소부터 전국의 24개 업종의 회사원 1만 5000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기업을 단계화한 것. 조사 기간은 2014년 10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이 랭킹 1위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가정용품 제조 업체 유니 레버(Unilever)로 성장 기회와 지명도가 높이 평가됐다. 2위는 전년 3위였던 현지 유제품 제조 업체 비나밀크(Vinamilk)로 급여·상여금·복리 후생과 워크·라이프·밸런스가 평가됐다.

 이어 마이크로 소프트(Microsoft)애버트(Abbott), 네슬레(Nestlé), P&G, 홍콩 상하이 은행(HSBC), IBM, 코카 콜라(Coca Cola), 펩시코(Pepsico)등이다. 덧붙여 이번에는 톱 100에 현지 기업 20개사가 차지하여 2013년 6개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일본계 기업에서는 13위에 산토리 펩시코(Suntory Pepsico), 29위 소니(Sony)이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소매, 도매·무역의 1위는 FPT정보 통신(FPT Holding). 이 외에 각 업종에서 정상에 오른 기업은 ◇ 부동산 건축·설계:빈 그룹(Vingroup), 소프트웨어·아웃 소싱:마이크로 소프트, ◇ 여행·호텔·식당:베트 제트 에어(Vietjet Air), ◇ 전자 기술·부속 설비:삼성(Samsung), ◇ 일용 소비재:유니 레버, ◇ 옷·신발:나이키(Nike)등이다.

 이 조사 결과 구직자가 요구하는 포인트는 "워크 라이프 밸런스","쾌적하게 살 수 있는 충분한 급료","보증된 안정된 일"등 3가지 점이었고 그 가운데도 급여·상여금·복리 후생은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www.vinah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