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근로자 2500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노동 총 연합(VGCL)이 3월·4월에 한 조사에서 노동자들이 잔업을 하는 것은 추가 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급으로는 생활비를 조달하지 못하는 것이 추가 수입을 요구하는 이유로 꼽힌다.

광업과 전자 산업 노동자들의 초과 근무 수당의 비교로 밝혀졌다고 VGCL의 노동자 노동 조합 연구소(Institute for Workers and Trade Unions)의 Vu Minh Tien이 말했다.

평균 기본급이 520만 동(230미국 달러)인 광산 노동자의 초과 근무 수당은 평균 25만 7000 동(11 달러)뿐이다.

한편 전자 산업계의 노동자 평균 기본급은 420만 동(186 달러)뿐이었으나, 초과 근무 수당은 평균 1,003,000 동(57미국 달러)에 이른다.

"광산 그룹이 약 540만 동, 전자 산업 그룹이 550만 동 등 2그룹의 최종적인 총 수입액은 비슷한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기본급이 낮은 전자 산업 노동자들은 보다 오랜 시간 일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라고 Tien씨는 말했다.

또 조사에 따르면 전자 산업 노동자의 48% 이상이 잔업을 희망하는 것에 반해 광업 노동자는 9퍼센트만이 원한다.

VGCL이 올해 초 실시한 급여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잔업을 희망하고 있지 않음이 판명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조사 대상 35%는 잔업시 식사와 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잔업을 희망한다고 응답하고 있습니다."라고 Tien씨는 설명했다.

박닌 성 출신의 Nguyen Thi Oanh씨(25)은 과거 5년간 섬유 공장에서 일하고 있고 월간 급여는 450만 동(200미국 달러)이다.

"빌린 돈 때문에 잔업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하루의 노동 시간은 12시간으로 하루의 일을 마치면 항상 피곤하여 그냥 집에 가서 자고 싶게 되고 있습니다."라고 Oanh씨는 말했다.

VGCL의 Mai Duc Chinh부회장에 따르면 장시간 노동이 노동자의 건강이나 생산성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많은 연구 결과에서 시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피로에 의한 집중력을 잃고 생산성이나 노동의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더 심각한 것은 장시간 근무로 인한 심장 질환, 두통, 골질환 등이 되기 쉽습니다"라고 Chinh씨는 설명했다.

많은 기업들이 이익을 우선시 하여 잔업을 늘렸으며, 저 수준의 노동 환경이 노동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 많은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에 투자를 하지 않고 기일을 지키기 위해서 노동자들을 야근시키고 있습니다."라고 Chinh씨는 말했다.

2012년 노동 법 수정안에서 노동 보훈 사회부는 베트남인 근로자의 잔업 시간을 연간 최대 400시간으로 제한했다.

그러나 생산 효율과 근로자의 소득 향상, 심지어 베트남 노동 시장의 경쟁력의 인상을 위해서는 더 많은 잔업 시간이 필요하다며 몇년째 주장하는 다수의 기업들의 요청을 받고 현재 그 제안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한 사람의 노동자에 년간 200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섬유·봉제 및 피혁 가공, 양식 가공, 통신, 물·전력 공급 등 여러 분야는 야근 시간이 연간 최대 300시간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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