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동 보훈 사회부는 최근 2016~2020년에 적용하는 새 빈곤 기준에 근거한 빈곤 가구 및 빈곤에 가까운 가구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것에 따르면 새 기준에 기초하여 전국의 빈곤 가구는 전체 가구의 9.88%인 233만 8000가구로 전년의 5%미만에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빈곤에 가까운 가구는 전체의 5.22%인 123만 5000세대가 되었다.

 2016~2020년에 적용하는 새 빈곤 기준은 가구 수입 외에 의료 교육 주택, 상하수도, 정보 접근 등의 기본적인 생활 보장의 지표를 바탕으로 빈곤 수준을 결정하고 있다. 한편 2011~2015년까지 빈곤 가구 기준은 주로 가구 수입에 근거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빈곤 가구의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가장 높은 곳은 서북부 지방으로 34.52%였다. 이어 북동부 지방이 20.74%, 남 중부 고원 지방이 17.14%였다. 한편, 가장 낮은 곳은 동남부 지방으로 1.23%. 이 외, 홍강 삼각주 지방은 4.76%에 그쳤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빈곤 가구의 비율이 높은 성으로, 서북부 지방 디엔비엔 성(48.14%), 동북부 지방 하장 성(43.65%), 동 까오방 성(42.53%)등이 꼽힌다. 한편, 빈곤 가구의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중북부 지방 타인호아 성(12만 8893가구) 이었고 이어 게 안 성(9만 5205가구), 서북부 지방 손라 성(9만 2754가구)등이다.

 동남부 지방 빈증 성은 새 기준으로 해당되는 빈곤 가구 및 빈곤에 가까운 가구가 유일하게 제로의 성으로 호치민시에서도 빈곤 가구 및 빈곤에 가까운 가구의 비율은 각각 0.02%, 0.2%로 매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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