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국은 2017년 1~3월에 약 3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전년 동기 대비 29%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월 1개월 동안에만 외국인 관광객은 100만명을 넘어섰고, 설이 있던 전월보다 16.1%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비는 21.1%증가했다.

이 가운데 항로로 베트남을 찾은 관광객 수는 81만 2594명으로 전체의 약 80.8%를 차지하며 전년 3월보다 약 23.1%증가했다. 또, 해로 이용자는 2만 2615명(전체의 약 2.3%, 전년 동월 대비 1.6%감소), 육로로 입국한 관광객 수는 17만 612명(동 16.9%, 동 15.4%증가)였다.

국가별 관광객을 보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베트남 관광객이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중국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3.5%증가, 또 러시아의 관광객도 동 61.3% 증가로 큰 인원으로 늘었다. 그 외 나라·지역에서는 아프리카 36.9%증가 ▽ 홍콩 36.0%증가 ▽ 캄보디아 34.9%증가 ▽ 라오스 33.0%증가 ▽ 한국 29.2%증가 ▽ 스웨덴 26.6%증가 ▽ 스페인 23.4%증가 ▽ 대만 22.4%증가  등이었다. 인원이 줄어 든 곳은 노르웨이(5.5%감소) 외 아시아의 몇몇 국가와 호주 뿐이었다.

베트남 관광업에 있어서 제일의 시장인 것이 중국이다. 베트남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급속히 증가했으며 2016년은 연간 약 270만명에 달했다. 이는 2015년과 비교 51%증가로 2010에서 2016년까지 연평균 20%증가하고 있다는 계산이다.

해외 관광객 증가 추세를 보고, 베트남 관광 업계는 올해 연초부터 해외 홍보와 관광지 PR등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3월에는 베트남 관광 관련 기업 등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최대의 관광 축제에 참가. 3월 15~17일에는 필리핀에서 개최된 "ASEAN·중국 관광 협력의 해  2017"에도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은 서로 방문하는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의 교류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17년 1~3월 국내 관광객 수는 2220만명으로 숙박한 관광객들은 이 중 1060만명이었다.관광 수입은 1319억동에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20.85%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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