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에 나선 기자에게 한국인 경영자는 간신히 불법 취업 노동자를 만나게 해 주었다.

　한국 포천시 작은 길 안으로 깊숙하게 자리잡은 작은 방적 공장.항상 열쇠로 잠겨 있는 게이트 옆에는 개가 있고, 공장내는 24시간 기계 소리가 울리고 종업원들은 컨테이너 속으로 생활하고 있다.일하고 있던 것은  모두 7명으로 캄보디아인 1명, 방글라데시인 2명, 그리고 베트남인 4명이다.
　
　여기서 일을 직접 지휘하고 있는 사람은 Le The Xuan씨로 Thanh Hoa성 출신의 그는 포천에서 아내와 오랜 기간 일하고 있다. 한국에 온지 벌써 15년이 되지만, 그 사이 귀향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부부는 베트남에서 알게 되어, 일하기 위해 함께 한국으로 건너 와 2001년에 결혼했다. 2007년에 첫 아이가 태어났지만, 아이가 있으면 일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베트남으로 보내 친척에게 맡기고 있다.
　
　괴롭고 어려운 결단이었다. 처 Vu Thi Tuyet씨는「돌려 보낼 때 아이는 이미 1살 정도로 3,000달러 정도 들여  사람에게 부탁해 공항을 통과했다. 불법 취업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면, 그대로 강제 출국이 된다.공항으로 보내고 나서 괴로워 1개월 가깝게 울음을 그치지 않은 아내였다」
　
　1일 12시간 이상 일한다. 한밤중도 2번 일어나 기계를 살펴본다.직장은 먼지로 가득차고, 떠들썩하다.「힘들고, 더렵고, 급료는 싸다. 이런 곳이 아니면 불법 취업자는 고용해 주지 않는다. 여기에서는 사고도 언제나 발생할 수 있기에 그것이 불법 취업자들은 늘 불안 하기만 하다. 사고 나면 약간의 돈을 쥐어 주고 바로 해고한다. 고용주는 불법 취업자의 약점을 이용하고, 고함 치거나 강요 하거나.아무리 불평이 있어도, 우리들이 입다물고 있을 수 밖에 없고 경찰에 가거나 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Xuan씨는 이렇게 털어 놓는다.
　

　외국에 일하러 가서 인스턴트 라면으로 견디는 생활. 이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Xuan씨 Tuyet씨부부는 한국이 경제위기에 빠졌던 시기에 이런 괴로운 날들을 경험해 왔다.

　「2007년, 한국의 경기가 나빠지고, 공장은 어디에도 생산 중지.노동자들은 갈 곳을 잃었다. 우리들과 같은 불법 취업자는 더욱 더. 몇 개월이나 그냥 집에 있고, 돈을 모으려고 라면으로  떼웠다.참지 못하는 사람은 귀국했고 어디에서라도 좋은 밥을 먹을 수 있으면, 급료는 필요 없는 그러니까 어디선가 일할 수 없는지 그것만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Xuan씨는 전한다.
　
　얼어 붙는 추운 겨울 몇번이고 경험하고 중노동, 환경이 열악한 공장에서 일하는 부부는 직업병을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들은 청춘도 자신의 신체도 잊고 미래를 응시했다.

　「그 아이를 만나고 싶다.그렇지만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여기서 노력해야 한다. 나의 친가에는 연로한 어머니와 장애를 가진 3명의 누나도 있다」.

(Tuoi Tre)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www.vinah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