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국 63성·시 중에서 호치민시가 '이주하고 싶은 곳'에서 톱이 되었다. 이는 ‘통치·행정·관리효과지수(PAPI)’의 2023년판 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것이다.

PAPI 조사는 베트남 조국전선 간부 육성과학연구센터, 지역사회개발연구지원센터(CECODES), 유엔개발계획(UNDP)이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2023년판의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중에서 이주하고 싶은 곳에 대해 조사한 바, 대상이 된 18세 이상의 국민 1만 9536명의 회답을 정리한 결과, 호치민시로 응답이 21.68%로 톱이었다. 이하, ◇하노이시: 15.10%, ◇남중부 연안 지방 다낭시: 11.34%, ◇남부 메콩 델타 지방 칸토시: 4.05%, ◇남중부 고원 지방 럼동성: 3.97% 등으로 이어졌다.

상위 4위는 모두 경제 발전한 중앙 직할시이며, 5위 럼동성은 시원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피서지로 개발된 달랏시를 중심으로 인프라와 경제가 발달하고 있다.

이주하고 싶은 곳으로 가장 인기가 낮았던 곳은, ◇남부 메콩 델타 지방 짜빈 성: 0.02%, ◇서북부 지방 디엔비엔 성: 0.07%, ◇동북부 지방 꽝빈 성:0.11%, ◇남부 메콩 델타 지방 벤체 성: 0.16%, ◇동 안잔 성: 0.24% 등이 되고 있다.

이주 희망자의 비율이 가장 많은 곳은 서북부 지방 라이차우성으로 동성의 응답자 3.55%가 이주를 희망하고 있다. 이하, ◇디엔비엔 성, ◇북중부 지방 꽝빈 성, ◇남부 메콩 델타 지방 동탑 성, ◇동 카마우성으로 이어진다.

한편, ◇남중부 연안 지방 푸이엔 성, ◇북중부 지방 트어티엔 후에 성, ◇북부 홍하 델타 지방 닌빈 성, ◇동북부 지방 푸트 성, ◇동 박장 성, ◇서북부 지방 옌바이 성의 6개 성에서는 이주를 희망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없었다.

덧붙여 이주를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가 40.6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더 좋은 일을 하기 위해'가 21.80%, ◇'더 나은 자연환경을 위해'가 17.40%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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