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공항의 수용 능력을 증강시킨다. 호주 항공 컨설팅 기관인 아시아 태평양 항공 센터(CAPA)는 베트남의 연간 항공 여객 수가 2010년부터 20년간 연평균 14~16%로 증가해 2012년 2540만명에서 2015년에는 3600만명, 2019년에는 52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항공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동국에 있어서 항공 인프라의 정비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라고 국영 베트남·뉴스 등이 보도했다.

 국가 공항 총 공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6공항에서 확장 공사가 실시되고 있다. 수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 공항에서는 제2여객 터미널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완공될 전망이다. 더욱 확장이 예정돼 20년까지 연간 수용 능력을 1500만명으로 끌어올린다.

 베트남 최대 도시 호치민의 떤썬녓 국제 공항은 국내선 터미널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5년 초까지 연간 11만 3000편이 발착하고 연간 수용 능력은 1500만명이 될 전망이다. 국제선 터미널 확장도 예정돼 40곳의 탑승 카운터를 증설해 연간 수용 능력을 1300만명으로 한다.

  나아가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호치민 중심부로부터 약 43km 떨어진 동나이 성 롱탄에 새 국제공항을 건설할 예정이다. 계획에서는 총 공사비 100억달러로 2015년에 착공, 연간 수용 능력을 2020년까지 2500만명, 2035년에는 1억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10월 국회에서 신공항 투자 계획안을 심의될 전망이다. 공항 관계자는 항공 인프라 정비에 민관 제휴 사업(PPP)방식의 채용을 검토 하라고 정부에 요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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