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Vingroup) 산하 전기차(EV) 업체인 빈패스트(VinFast)는 10일 신형 전동바이크 '베로X(VeroX)', '펠리스(Feliz)', '펠리스 라이트(Feliz Lite)' 등 3개 차종을 발표했다.
새 모델은 모두 고정식과 착탈식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채택해 262km의 항속거리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전동바이크 라인업을 5개 차종으로 확대해 편의성과 환경 대응을 양립시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각 모델은 2.4kWh의 고정식 배터리를 플로어 아래에 탑재하고, 같은 용량의 탈착식 배터리를 시트 아래에 수납할 수 있다. 1개 사용 시 항속거리는 134km이며, 2개를 병용하면 최대 262km까지 늘릴 수 있다. 탈착식 배터리는 500만 VND에 판매되며, 분리해 충전할 수 있다.
베로X는 최대출력 2250W, 최고속도 70km/h이며 시속 0km에서 50km까지의 가속시간은 15초다. 판매 가격은 3490만 VND로 9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펠리스」는 최고 속도 70 km/h가 된다. '펠리스 라이트'는 최고 속도가 48km/h로 제한돼 16세 이상 학생이나 면허 미취득자도 이용할 수 있다. 두 모델은 최대출력 2.8kW를 갖췄으며 시속 0에서 50km까지의 가속시간은 16초 이내다. 판매 가격은 2590만 VND가 된다.
동사는 12월 31일까지 차량 본체 가격 10% 할인과 등록 수수료 100% 면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전 모델 차량에 대해 6년 보증과 배터리 8년 보증을 붙이는 것 외에 2027년 5월 말까지 전국 V-GREEN 충전망에서 배터리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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