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산업 발전을 목표로 베트남에서 "하이테크 기업"으로 세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는 인정 요건이 완화된다. 정부 관계자들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의 번잡한 신청 절차를 피할 수 있는 외국 기업의 투자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현지언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지(전자판)가 전했다.

  새로운 요건은 응웬 떤 중 수상이 하이테크 법 18조를 수정하는 것으로 15일 공포한 결정 19/2015/QD-TTg으로 8월 발효된다. 결정에 따르면 인정을 요구하는 기업은 정부 정하는 제품 제조에 영향을 미치고 에너지 절약·환경 보호 기준에 따를 필요가 있으며. 연간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하이테크 제품의 비율 70% 이상이 요건이다.
 또 베트남 국내에서 사용하는 연구 개발(R&D)비의 비율이 중소 기업은 매출의 평균 1%, 시가 평가액 1000억동(476만달러)초과로 종업원 300명을 넘은 기업은 이를 0.5%로 한다. 또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지고 R&D활동에 관여하는 종업원 비율을 통상 5% 이상 대기업에서는 2.5%이상으로 한다.
 현재 하이테크 법 18조가 하이테크 기업 요건은 중소 기업, 대기업이 연간 매출의 1%이상을 R&D투자, 종업원 5%이상이 R&D활동에 관여하고 있게 되어 있는데, 미국 인텔, 마이크로 소프트, 한국 삼성 전자 등의 유명 기업들도 이 요건을 채우지 못한다며 업계 관계자는 투자의 큰 장벽이라고 비판했다.
 이 요건 완화 외에도 값싼 노동 비용, 세금·투자 인센티브, 전략적인 지리적 조건 등으로 베트남은 독일 보쉬, 인텔, 삼성 등 외국 첨단 제조 기업들의 유망 진출 지역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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