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정부에 잔업시간 상한을 현행 월 40시간, 연 200시간에서 월 72시간, 연 300시간으로 끌어올려 대상 업종도 제한하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
정부가 국회 상무위원회에 제안을 상정하고 국회 상무위원회가 결의를 채택하는 형태가 된다.
노동보훈사회부에 따르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영향으로 2021년 7~9월에 일이 있었던 노동자 수는 4720만명으로 전기 대비 260만명, 전년 동기 대비 270만명 감소했다.
봉제나 신발류, 수산가공 등 노동집약형 산업 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노동자 수를 통상의 50% 정도이다. 이를 배경으로 기업과 노동자는 모두 잔업시간 상한 인상과 대상업계 제한 철폐를 희망하고 있다.
현행 규정에서는 연중 잔업 시간의 상한은 200시간이지만 일부 업종 및 특별한 경우에는 300시간이다.
잔업시간 상한 인상에 관한 새로운 결의 시행 종료 시기에 대해서 노동보훈사회부는 “신형 코로나 대책의 특별 조치에 관한 2021년 7월 28일자 국회 결의 제30호/2021/QH15 시행 종료 시기에 맞춘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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