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일본기업들의 55.3%가 향후 1~2년에 베트남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는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가 발표한 '2021년도 해외진출 일계 기업 실태조사 아시아·오세아니아편'에 나와있다.
조사는 동북아시아 5개국·지역, ASEAN 9개국, 남서아시아 4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의 총 20개국·지역의 4175사를 대상으로 2021년 8~9월에 실시해, 4635사로부터 유효한 답변을 얻었다. 베트남에서는 1883사 가운데 702사에서 유효 회답이 있었다. 조사 대상 국가·지역 중에서 가장 유효한 응답수가 많았다.
베트남의 일본계 기업들 중 2021년 영업이익 전망을 '흑자'로 응답한 기업 비율은 54.3%로 ASEAN 평균의 57%를 밑돌았다. 다만 2020년도 조사의 약 50%로부터는 개선되었다.
2022년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서는 56.2%가 '개선', 9.6%가 '악화'라고 응답했다. 향후 1~2년의 사업 전개 방향성에 대해서는 55.3%가 「확대」라고 회답해, 조사 대상의 20개국·지역 중 베트남은 인도(70.1%), 방글라데시(68.0%), 파키스탄(67.4%)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비율이었다. 제트로 하노이 사무소의 나카지마 소장은 “이는 국내 시장과 수출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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