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장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생산 연령인구의 높은 비중 덕분에 큰 성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한국의 소매업체들이 이 시장 진입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유통 대기업인 롯데그룹이 베트남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며, 이 회사는 롯데GRS와 롯데쇼핑, 롯데컬처웍스 등 20개 계열사들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오는 8월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오픈할 예정으로 호텔과 사무실도 함께 갖춘 베트남 최대 복합쇼핑몰이 탄생한다.
호치민시에서는 약 9억달러를 투자해 쇼핑몰과 호텔, 사무실, 주택, 영화관으로 구성된 복합시설 '투티엠 에코 스마트시티'를 건설할 예정이다.
8월에는 하노이에 롯데월드 수족관도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소매시장은 지난 20년간 약 100배 성장했으며 베트남은 한식과 케이팝,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젊은 인구가 많아 매력적인 비즈니스 대상지이다.
또다른 한국의 유통 대기업인 신세계는 올 하반기 현지 타코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이마트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소매기업 외에도 한국의 기술, 관광서비스, 호텔 등 대기업 유니콘 기업들도 베트남 시장을 노리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 약 1억 명의 국내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인구 구성비는 30세 이하가 50%를 차지하고 생산 연령 인구가 7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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