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성은 이륜차의 배기 가스 규제 시행을 2017년 초로 다시 연기했다.

 베트남에서는 2010~2013년 국내 이륜차의 약 20%정도에 대해 배기 가스 감축할 계획이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운수성 간부는 자동차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듯한 배기 가스 규제가 이륜차에서는 실시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처음에는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기준을 넘는 배기 가스를 낼 가능성이 높은 중고 이륜차를 규제할 계획이었지만 아무 초치도 취하지 않았다.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자동차 200만대,이륜차 4000만대가 있고 그 60%가 대도시에서 집중하고 있다. 배기 가스에는 일산화 탄소, 탄화 수소, 일산화 질소, 이산화 질소 등이 포함되며, 하노이, 호치민에서는 환경 기준을 크게 웃돈다.
 운수성 환경국의 국장은 이륜차의 배기 가스 규제가 늦어지는 것을 지적하면서도 "4000만대의 이륜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들이 배기 가스 규제를 받아들이겠느냐"고 우려했다. 이미 많은 세금 등이 부과되고 있는 것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에서 이러한 규제가 도입되면 국민의 지출이더  늘어난다며"규제의 필요성을 명확히 설명하고 국민으로부터 이해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운수성 베트남 등록국의 부국장은 검토되고 있는 시행령 안에서는 구입 후 3년 미만 이륜차는 검사가 면제된다고 설명. 그것 이외의 모든 이륜차가 년 1회 검사를 받지만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껀터에서부터 진행된다고 말했다. 검사를 통과하면 합격 도장이 찍히고 기준을 채우지 못한 이륜차 보유자에게는 행정 벌금도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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