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학생으로 어학·변론의 "신동"으로 알려진 Đỗ Nhật Nam군(14세)는 뛰어난 성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교육 상(President's Education Awards)을 수상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축하장을 받았다.

 남 군은 2014년부터 미국 텍사스 주의 성 바오로 사도 학교(Saint Paul the Apostle School)에 유학 중으로 학업에 힘써 우수한 성적을 남기고 있으며, 과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미국에서 불과 9개월여 만에 많은 표창을 받고 있다. 남 군은 특히 수학의 공간 기하학, 그리고 변론의 재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현재 남 군은 여름 방학 중으로 베트남에 귀국해 있으며, 모교인 하노이시 파스칼&뉴턴 초등 학교 무상 영어반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공부와 게임을 조합한 교육은 학생들오부터 환영 받고 평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 군의 부모는 대학 교수로 부친이 오사카 대학에 부임하던 무렵에 태어난 남 군은 5세까지 일본에서 보냈다. 부모님은 남 군에게 일본식 교육을 받게 하도록 애써 왔다고 한다. 미국에 유학하기 전 한번도 영어권 나라에 간 적이 없었지만, TOEIC점수 940, TOEFL iBT점수 99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겼다.

 7세에 영국 A&C블랙 출판사의 아동 과학서"Sun Up, Sun Down:The Story of Day and Night"과 "Charging About:The Story of Electricity"를 번역하고 2012년에는 11세에 첫 자서전"내가 어떻게 영어를 습득했는가(To da hoc tieng Anh nhu the nao)"을 발표, 최연소 자서전 작가로서 베트남 기네스로부터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