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계총국(GSO)이 29일 발표한 '2022년 공간별 생활비 지수 보고서(Spatial Cost of Living Index=SCOLI)'에 따르면 국내 생활비는 하노이시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꽝닌성 그 다음 호치민시가 3번째이며 다낭시 바리아 붕타우 성 순이다.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차례로 꽝치 성과 차빈 성, 벤체 성, 속짱 성, 남딘 성으로 나타났다.
GSO에 따르면 공간별 생활비 지수는 상대적인 지표로 각 성(省)과 시(市)의 물가를 퍼센티지로 환산한 생활비 지수를 비교한 것으로 각 지방의 추세와 생활비 변동을 반영하고 있다.
GSO는 2014년부터 이 지수를 1년에 한 번씩 발표해 왔으며 이번이 9번째다.
이 지표에서 하노이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하노이시와 꽝치 성에서 같은 소비재나 서비스를 구입할 경우 하노이시에서는 제품 1개(또는 서비스)당 100동이면 꽁치 성에서는 86.8동이다.
호치민시에서는 많은 필수품 품목의 가격이 하노이 시 보다 저렴하며 호치민 시의 의류와 모자, 신발 가격은 하노이시의 78.07%에 불과하고 문화 오락 관광 서비스 가격은 91.72%, 가전제품과 전자제품 가격은 94.43%이다.
일부 필수품 가격이 하노이 시보다 호치민 시가 더 저렴한 요인은 풍부한 상품 공급과 소매상품 수급이 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GSO는 설명했다.
지역을 확대할 경우 생활비는 홍하 삼각주 지역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북부 중산간 지역, 남동부 지역, 북중부 지역, 중앙 고원 지역, 메콩 델타 지역 순이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s://www.vinahanin.com
베트남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하노이, 호치민은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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