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베트남 진출 이후 국내 기업들이 신상품을 일제히 발매했다.
츄그엥은 4월 호치민시에서 "G7 gu manh X2"을 발매했다. 카페인을 많이 포함하여 1잔에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 1회 또는 하루에 몇 잔씩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최적으로 알려졌다. 7월 말까지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여 판촉에 힘쓰고 있다.
같은 4월 호치민시 응웬 반 쿠 대로 213번지에 커피숍"Passio Coffee"이 개관했다. 동시 9개 점포, 전국 11개째다.
슈퍼 C마트를 전개하는 사이공 코프도 자체 브랜드 인스턴트 커피를 발매. 응웬·타인·냔 부사장은 인스턴트 커피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공급자와 협력, 자체 브랜드를 발매하는 것으로 중간 마진을 배제,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에서 커피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 커피 소비량은 크게 성장하며 원료의 수출이 점차 줄고, 가공이 촉진되고, 커피 업계의 부가 가치가 향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커피 기구(ICO)에 따르면 베트남 커피 소비량은 2005년 4만 8,000t부터 2011년에는 9만 4,980톤으로 연속적으로 늘고 있다. 소비 증가는 주로 유럽풍 커피 브랜드 마케팅 전략과 이에 대한 중간 소득 계층의 좋은 반응 때문이다.
ICO에 의하면 베트남에서는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1.08kg과 브라질(5.2kg)이나 EU(4.83kg), 미국(4.13kg)에 비해 꽤 적다. 이는 베트남의 커피 생산·판매 기업에는 기회일 수 있다.
(Dau 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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