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험 업계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 관리국(ISA)에 따르면 업계의 전체 상반기(1~6월)보험료 수입은 약 20조 9,000억동(9억 8,230만 미국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6%증가했지만 2012년의 17.8%, 2011년의 22%증가에 비해 증가율은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현지 언론 베트남·뉴스(VNS)가 보도했다.
1~6월 손해 보험 분야의 보험료 수입은 전년 동기에 비해 불과 2.2% 늘어나 11조 8,000억동에 그쳤다. ISA의 징·타인·호안 국장은 "과거 2년 동안 평균 20%나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극히 낮은 수치다"라고 말하고 기업들의 사업 환경이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생명 보험 분야의 보험료 수입은 9조 1,000억동에 이르러 13%증가로 2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6.5%성장?
ISA의 훈 곳쿠·카인 부국장에 따르면 올해 보험료 수입은 43조 7,110억동이 될 전망이며, 전년에 비해 6.5%증가에 그칠 전망. 그 중 손해 보험이 54%가량을 차지하고 5%증가하는 저성장이 될 뿐으로 생명 보험이 9%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베트남 국내에서는 현재 58개의 보험 회사가 영업하고 있으며, 내역은 ◇ 손해 보험 29개 ◇ 생명 보험 13개 ◇ 보험 대리점 12개 ◇ 재 보험 회사 2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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