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출이 호조세이다. 동국의 상공성에 따르면 올해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 수지가 5억달러의 흑자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동국은 2012년에 19년 만의 무역 흑자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베트남 경제는 회복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수출 증가로 더욱 힘을 받아 기대를 걸고있다고 국영 베트남·뉴스 등이 보도했다.

 동성에 의하면 올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6%증가의 1460억달러, 수입은 10.2%증가의 1455억달러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1~6월)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증가의 708억 8000만달러로 연간 목표의 48%에 해당한다. 그 중 외국계 기업의 수출액(원유를 제외)이 17%증가로 전체의 6할 이상을 차지한다. 또 베트남 기업의 수출액도 11.5%성장했다.

 상공성의 간부는 주요 수출 품목들이 자원으로부터 휴대 전화나 봉제품 등의 가공품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동국의 수출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상기의 가공품 수출액은 509억달러로 전체의 72%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16포인트 증가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증가의 695억달러로 무역 수지는 13억 8000만달러 흑자였다. 전체적으로 무역 흑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려되는 것이 중국과의 무역 적자의 확대이다. 상기의 대중 무역 적자는 10.1%증가의 130억 5700만달러로 늘어난 것에서 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휴대 전화용 부품 등의 수입 감소가 향후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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