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서비스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미국 조사 회사 IDC에 따르면 2013년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9% 늘어난 4억 4600만달러이었으며, 앞으로 정부 기관이나 금융 기관에서 ICT의 도입이 가속하는 등 올해 시장 규모는 12.7%증가로 성장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고 국영 베트남·뉴스 등이 보도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이 분야 시장의 내역은 하드웨어의 지원 서비스가 18.9%, 시스템 구축이 14.3%, 소프트웨어 개발이 11.3%등의 비율이었다.
특히 시스템 구축 부분은 전년 대비 9.7%증가했다. 베트남 정부가 도로나 수도 사회 인프라의 관리 등에 쓰이는 지리 정보 시스템(GIS)을 도입한 것 등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속 통신망 보급 등에 의해 네트워크·컨설팅 부문도 동 10.1%증가로 호조였다.
올해는 베트남 국가 은행이 7180만달러를 투입해 금융 시스템의 근대화를 도모한다. 더구나 정부는 전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송전량을 낭비 없이 최적화하는 스마트 그리드(차세대 송전망)등의 인프라 지출이 증가하면서 ITC서비스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www.vinah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