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피혁, 신발 산업이 시장에서 밝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등 신발 업체 몇 곳은 그동안 중국과 방글라데시의 기업에 해 오던 것을 베트남의 기업을 발주처로 선정했다.
베트남 상공부의 Do Thang Hai 장관에 따르면 피혁·신발 산업에서 대형 국내 기업의 상당수는 이미 2015년 제1분기의 주문을 받았으며 이들의 주문은 해외 기업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그는 유명 브랜드 중에는 베트남에서 사업의 확대를 실시하여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리스크 경감도 도모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 피혁, 신발 산업은 향후, 생산 장려와 무역 촉진에 노력하고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권했다.
베트남은 현재 세계에서 10위 안에 드는 신발 수출국으로 발주 물량이 많은 미국 시장에서 수출 물량으로는 세계 제2위다. 상공성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7월 가죽 구두의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4% 늘어난 2190만 켤레로 견조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발 산업의 올해 1~7월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난 1억 5040만 개이고, 수출액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57억 5000만 미국 달러였다. 이러한 수치에서 가죽 신발은 현재 국가의 주요 수출 품목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베트남 피혁, 신발 협회(Lefaso)에서는 1~7월에 베트남 생산 거점을 옮긴 피혁·신발 산업의 기업은 전년 대비 25%증가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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