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계 총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수입 자동차는 5만 1000대, 금액 기준으로 1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93%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두배 증가하고 등록 대수는 5년 만에 최고 수준 이라고 6일 베트남·뉴스(VNS)가 보도했다.
10월 한 달로는 7000대에 달해 금액으로는 1억 5000만달러였다.
하노이의 유력한 자동차 수입 업체의 한 간부는 "베트남에서 자동차 판매는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연말을 앞두고 판매가 30%증가 한다고 보고 있다"라며 강세를 전망했다.
2013년도에는 수입 차는 3만 4500대, 금액 기준으로 7억 0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5.9%, 15.2%각각 증가했었다.
내년 이후 세계 무역 기구(WTO) 공약에 따라 베트남에서는 몇가지 차종의 자동 수입 관세 인하가 시작되면서 일부 차종의 수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2014년부터 동남아 국가 연합(ASEAN)물품 무역 협정(ATIGA) 발효에 따라 ASEAN각국의 자동차 수입은 50% 우대 관세를 물고 있지만 2018년에는 ASEAN경제 통합에 따른 자동차 수입 관세는 전폐된다. 이들의 관세 인하는 자동차 수입을 가속시킬 것이고, 베트남의 자동차 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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