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언론에 의하면 베트남에서는 높아지는 트럭 수요에 국내산은 따라오지 못하고 일본·한국산 보다 3할 싼 중국산 트럭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세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1~10월 완성 차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5만 1600대. 금액으로는 이 96% 늘어난 11억 4000만달러였다. 특히 중국에서의 수입은 9월 전년 동월 대비 203% 늘어난 8400대, 10월에는 동 205% 늘어난 9650대였다. 수입 업체에 따르면 중국 수입 증가는 국내산 공급이 불충분한 것과 동남 아시아, 유럽 연합(EU) 국가에서 수입 차가 비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호치민의 운수 회사 사장 중 씨는 "운수성이 과적 트럭의 규제를 엄격히 해 운수 회사들은 새로운 차량 구매에 매달리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 21일 라오동지에 따르면 내년 발효하는 정부 법령에서는 위반 트럭에는 최고 800만 동(약 377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운전수는 3개월의 면허 정지가 된다. 중 씨는 "국내산 트럭은 입수할 때까지 2개월 걸리는데 중국제라면 바로 손에 들어오고, 가격도 3할 정도 싸다"고 말했다.
운수 회사에 따르면 일본산 한국산 트럭이 18억 동(약 8만 4722달러)에 비해 같은 기능과 장비의 중국산은 11억 동(5만 1774달러)으로 살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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