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수의 현지언론 21일자 보도에 베트남 섬유 의류 업체가 올해 대 한국 수출에서 30억 미국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섬유 의류 산업의 대 한국 수출액이 전년 대비 27% 늘어난 24억 미 달러에 달했다. 특히 성장률이 높은 것은 재킷, 코트, 정장 및 남성용 정장 바지였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에게 제4의 섬유 의류 수출 국이다.
베트남 상공성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의 이 산업의 점유율은 지난해 전년 대비 2.1% 늘어난 16.4%에 달했다.
중국의 수출은 지난해 1.59%감소했지만 한편으로는 미얀마, 미국, 호주 및 이탈리아에서 수출은 증가했다. 이들 4개국 증가율은 국가에 따라 다양하지만 전년 대비 0.5%를 넘어선 나라는 없었다.
한국의 섬유 의류 수입액은 올해 전년 대비 11.6% 늘어난 163억 미국 달러에 이를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베트남 섬유 공단(Vinatex)마케팅부의 Tran Viet부장은 한국은 베트남 섬유 의류 산업에 있어서, 미국, 유럽(EU)일본 등과 함께 주요 시장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섬유 의류 수출은 향후 일본 수출과 같은 속도로 성장한다고 보고 있어, EU와의 수출 격차가 축소되는 것은 아닐까 기대하고 있다. 대일 수출액은 지난해 27억 미국 달러였지만, 대한 수출액과 비교하면 불과 3억 미국 달러의 차이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EU시장으로의 수출액은 34억 미국 달러였다.
박장 성을 거점으로 하는, Bac Giang Garment주식 회사의 Nguyen Van Thang사장에 따르면 이 회사의 수출액은 지난해 1억 6000만 미국 달러였지만, 그 40%가 한국으로의 수출이었다. 이 회사에서는 향후도, 대 한국 수출에 주력한다.
타이빈 성의 Dong Phong Ltd. Co사는 한국에 가능성을 느끼게 되고 올해 투자를 늘려 대한 수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섬유 봉제 협회(Vitas)Le Tien Truong부회장은 장래적인 무역 협정 체결을 위해 섬유 의류 업체는 다른 수출 산업보다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관 총국에 따르면 한국과 수출입을 하는 베트남 기업의 수는 2013년과 2014년에서 각각 1만 900개, 1만 3100개였다.이 중 섬유 의류 산업은 국내 기업이 약 100개사, 한국 자본 기업이 510개 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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