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마켓 등의 유통망을 통해서, 전 세계의 소비자에 닿는 베트남 제품이 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들 소매점의 베트남 제품의 취급이 확대 되면서 품질과 신용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고 신뢰도 두터워베트남의 섬유 제품
한국의 소매 대기업 롯데에서는 한국 국내에 있는 114여곳의 롯데 마트 관련 매장에 베트남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2015년에는 베트남 제품 200종류가 롯데 유통 시스템을 통해서 국내에 판매되며 총 매출액은 약 1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약 4배에 달한다.
상공성은 최근 수년 간, 메트로나 프랑스의 빅 C, 일본의 AEON(이온 그룹)등 외국 자본 기업과 손 잡고 상품의 유통 확대와 수출 촉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예를 들면, 빅 C에서는 정기적으로 베트남 제품의 PR주간을 개최. 주로 베트남의 농산물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베트남 제품 구매 촉진 운동의 영향과 외국계 슈퍼 등에서 취급이 늘면서 베트남 국내에서도 시민의 베트남 제품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30%정도였던 베트남 제품의 인지도가 국산품 애용운동이 시작된 6년간 약 90%까지 올라갔다.
다만 국내외에서 구입되는 베트남 제품의 대부분이 소비재 중심인 것이 과제이다. 그 이외의 설비와 기계, 원자재 등의 베트남 제품은 외국 제품과 비교하면 아직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떨어지는 것이 많다. 특히 중국 대만에서의 수입품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낮은 대형 프로젝트나 공사 등에서도 채용되는 사례가 적다.
또 구두 등도 수출의 총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평가되지만 베트남 제품의 브랜드가 확립되지 않았다.제품이 좋아도 독자적 경로로 판로가 없어 중간 마진이 필요하여 최종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향후 큰 과제가 될 것 같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www.vinah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