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계 총국의 응웬 빅 람 국장은 28일에 개최된 2016년 상반기 경제 사회 상황에 관한 정례 회동의 기자 회견에서 베트남과 영국 간의 투자액 및 교역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부터 영국의 유럽 연합(EU) 이탈로 베트남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람 국장은 영국이 EU을 이탈할 때 베트남은 영국과 EU간에 각급 무역 협정에 대해서 다시 협상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상공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대영 수출액은 꾸준히 성장했고 2008년~2015년의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17%. 2015년에는 사상 최고액인 46억 5000만 USD을 기록하며 베트남-EU수출 총액의 15%를 차지했다. 2015년의 대영 무역 수지는 39억 USD(약 4020억엔)의 흑자 2016년 연초 5개월에서 17억 USD의 흑자였다.
그러나 대영 수출액의 약 47%를 차지하고 있는 전화·컴퓨터, 기타 전자 기기·부품은 영국의 EU 이탈에 좌우되기 어려운 품목으로 분석된다. 또 베트남의 수입액 전체에서 차지하는 영국에서의 수입액은 불과 4%에 그친다.이 점에서 영국의 EU 이탈은 양국 간 무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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