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계획 투자 장관은 "2030년을 향한 발전 전략이 승인되어. 향후, 베트남에서 의미 있는 자동차 모델 선정(국산 차)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며,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이 이 전략에서 선정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계획 투자 장관은 베트남의 자동차 산업은 지식이나 경험 부족 탓에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 국내 시장이 작고 연간 생산량은 불과 20만대에 그치고, 약 14의 업체가 매우 작은 점유율을 나누어 조립만으로 일관 생산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을 열거했다.
베트남 정부는 과거에 적어도 3회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뿌리를 내리게 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승인한바 있다. 처음에는 20년 전에 도요타·베트남의 설립으로 시작됐다. 2005년 회사는 국산화 비율을 40~60%로 끌어올리는 것을 요청했다. 2007년에 정부는 자동차 산업을 주요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결정, 세제 혜택을 내놓았지만 국내 기업은 충분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4년에 새로운 전략이 승인되고 국산화 비율을 2020년까지 30~40%로, 25년까지 40~70%로 올리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로서는 많은 혜택을 제공했지만 업체들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경영 기반의 취약한 국내 기업과 외국 직접 투자(FDI)에의 의존 체질이 실패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베트남이 자동차 산업 육성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태국은 픽업 트럭에 특화 되어 발전에 성공했다. 인도는 소형차, 말레이시아는 주변 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포함 많은 동남아 국가 연합(ASEAN)에서는 국산화 비율은 65~70%의 높은 수준이다. 태국은 80%에 달한다.
베트남은 많은 자유 무역 협정(FTA)에 참여하고 있다. ASEAN 물품 무역 협정(ATIGA)에 따르면 베트남의 자동차 관세는 2018년에 전면 폐지될 예정이다.베트남의 자동차 산업이 국제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 날 수 있도록 국산 차 모델을 주축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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