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다른 각국들은 소비자를 염두에 두고, 보다 부가 가치 높은 제품 생산에 힘쓰고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개인 소비를 국내 총생산(GDP)의 주요 구성 요소로 삼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전했다.
세계 은행은 세계적 시황제품 가격 하락을 배경으로 베트남에서 2018년까지 개인 소비가 늘면서 GDP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고 예상. 베트남 국가 은행 통계에는 올 상반기 은행 대출의 35~40%가 부동산, 증권, 소비자 관련 부문에 유입되면서 이들 부문 대출 증가는 전년 동기 대비 27.5%로 높았다.
또 컨설턴트 회사 BCG리포트에 따르면 도시 소비자의 경황감은 낙관적이고, 중산 상류 계급에 속하는 인구는 2020년까지 3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소비 붐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베트남은 소비자 경제의 역할을 재검토하고 소비자를 미래의 경제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풀브라이트 대학 베트남 학교의 응웬 스안·탄 씨는 국산품의 경쟁력이 부족하여 소비량 증가는 쌀과 고기, 과일 등 소비재의 수입 증가를 수반 한다고 지적. 소비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국산품의 경쟁력과 품질, 노동 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또 국제 통화 기금(IMF)의 베트남 주재 사무소장인 조나단·댄씨는 저생산성 국가에서 소비가 늘면 경제 발전이 저해된다고 경고하고 수요를 자극 하려면 거시 경제 안정 등을 지향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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