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터넷 10일 보도에 따르면 오토바이 강국인 베트남에서 판매 대수가 포화 경향이 보일 수 있어 주요 업체들은 틈새 모델, 독자 모델에 주력하여 판매 증가를 꾀하고 있다.
베트남 오토바이 메이커 협회에 따르면 3700만대의 오토바이가 다니는 베트남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제4위의 오토바이 강국. 주행 대수는 교통부가 2020년의 예상량으로 설정한 3600만대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 2016년에는 일본의 혼다, 야마하, 스즈키, 대만계의 SYM, 이탈리아 피아지오가 전년 대비 10%증가로 합계 310만대를 판매했다.
SYM 베트남 법인의 사장은 2016년의 판매 증가는 가격 저하, 판매 촉진 활동, 은행의 유리한 대출 프로그램 등 때문이라고 분석하지만 대중 교통이 향후 3년간은 충분히 정비되지 않아 오토바이 제조 업체의 판매 기회는 남아 있다고 본다.
다만 시장의 확대는 별로 기대할 수 없어 혼다는 고객의 요구에 기초한 모델 개발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 스쿠터나 일반적인 오토바이 외에 베트남에서 현재 인기 스포츠 오토바이에 힘을 쓰고 있다. 스즈키는 2017년 확대가 가능한 틈새 시장으로 스쿠터에 주력하고 스포츠 오토바이와 향수를 요구하는 중장년 세대용으로 클러치식 오토바이도 주력할 계획. 한편, 야마하는 디자인에 뛰어난 여성용 스쿠터 등 피아지오은 안티록 브레이크(ABS)등 신기술을 채용한 모델의 판매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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