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권사인 KDB 대우 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극장 점유율의 98%를 5개사가 쥐고 있어 이 중 한국계 2곳과 인도네시아계 1개의 상위 3사가 83%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은 한국계의 시네마 콤플렉스(복합 영화관) 최대 업체인 CJ CGV베트남이다.
CGV베트남 자본금은 1800억 VND으로 Phuong Nam 종합 출판(Phuong Nam Cultural)이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의 점유율은 43%에 달하고, 2016년 말 시점에서 동사가 전개하는 시네마 콤플렉스(복합 영화관)의 상영관 수는 38개 스크린 수는 247이다.
2위는 시네마 콤플렉스(복합 영화관) 29곳(스크린 수:총 133)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계 롯데 시네마(Lotte Cinema)로 점유율 30%를 차지한다. 3위는 하노이시의 시네마 콤플렉스(복합 영화관) 최대인 인도네시아계 Platinum Cineplex로 점유율은 10%. 그러나 이 회사 운영하는 시네마 콤플렉스(복합 영화관) 5개소(스크린 수:총 37)중 하노이시의 3곳이 폐쇄되어 향후 점유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동시도 CGV베트남이 극장 점유율에서 우세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폐쇄 대상의 시네마 콤플렉스(복합 영화관)은 Thanh Xuan 구"Vincom Mega Mall Royal City", Hai Bà Trưng 구"Vincom Mega Mall Times City"Long Biên 구"Vincom Plaza Long Bien" 등 3곳으로 스크린 수는 합계 28스크린에 이른다.
현지 기업으로서는 갤럭시 시네마(Galaxy)가 점유율 9%로 4위에 올랐으며, BHD Star Cineplex이 점유율 6%로 5위다. 양사는 각각 7군데의 시네마 콤플렉스(복합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CGV베트남의 2016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3.3% 늘어난 1조 8230억 VND으로 소폭 증가에 머물렀지만 세금 공제 후 이익은 전년의 3배 근처에 해당하는 930억 VND 가까이 급증했다.
이 회사는 2011년 영화관 운영으로 베트남 최대였던 메가 스타 미디어 사(MegaStar Media)을 매수. 극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그 후에도 계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Pixar, Disney, Warner Bros, United International Pictures=UIP, Buena Vista International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제작 회사들과 배급에 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의 대도시에서는 영화관에서 영화 감상의 수요가 늘어났고 관객이 1회 관람에 지불하는 금액도 증가하고 있다.베트남에서 관객이 1회 관람에 지불 금액은 4.04USD로 한국의 6.29USD를 밑돌지만 증가율은 동국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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