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의료와 건강 관리에 대한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의료 기기 시장이 확대되면서 현재의 4억 6500만달러에서 2018년에는 1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외 대형 업체들은 이 성장 시장에 참가하고 사업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전했다.
8월 말에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 치과 상품 전시회, 총회에는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에서 110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하고 첨단 제품을 소개했다. 베트남 치학 협회 회장은 최근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한 결과 베트남의 치과 의료는 태국,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에 비해서 앞서 있다고 자찬, 해외 메이커의 관심도 높다. 구강 센서나 파노라마 X 선 등에 강점을 가진 한국의 제조 업체 베트남 법인은 그동안 현지 대리점을 통해서 동사 제품을 판매했지만 2개월 전에 하노이에 사무소를 개설. 앞으로는 자사가 제품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베트남에 기기의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해외 기업도 생기고 있다. 일본의 Nipro Pharma 제약 회사는 2015년에 하이퐁에서 생산을 시작하면서 향후도 현지 생산의 확충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또 프랑스 Sanofi, 독일의 B. Braun도 베트남 사업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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