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업·지방 개발부는 베트남 커피의 고급 브랜드화를 장려하는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투자액은 약 1700억동(750만 미 달러)으로 이 중 정부가 1100억동, 나머지를 기업과 커피 생산자가 분담할 예정이라고 베트남 언론이 전했다.
농업·지방 개발부에 의하면,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며, 생산자와 소비자 관계 발전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넓은 부지에 고품질의 커피를 재배하고 최신식 건조 시스템이나 저장 시설, 가공 공장 등을 정비. 이에 따라 커피 재배 농가에서는, 1헥타르당 2.7톤의 로브스타, 2톤의 아라비카 종을 얻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커피 브랜드를 향상시킴으로써 생산자의 소득을 2020년까지 5%, 2023년까지 7% 늘린다는 방침이다.
농업·지방 개발부의 리포트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1~10월 커피를 전년 동기 대비 22.7% 줄어든 117만톤을 수출하고 동 2.5% 감소의 26억 9000만 달러의 수익에 그쳤다. 다만 1~9월의 평균 수출액은 1톤당 동 27.5% 늘어난 2286.7달러였다고 한다.
베트남 커피·코코아 협회(Vicofa)의 회장에 따르면 수출 물량이 감소한 것은 커피의 품질 문제가 아니라 2016년 가뭄으로 수확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인 또 베트남 수출 커피 약 90%는 콩으로 나머지는 분말의 인스턴트지만 국내 수요가 여전히 늘었다.
올해 베트남 커피 수출액은 총량 130만톤으로 30억달러가 될 전망으로 이는 1헥타르당 수확량의 세계 평균이 2톤 미만인 반면, 동국은 약 2.4톤으로 풍작이었다. 때문에 가격면에서 경쟁력 있는 세계 140개국·지역에 자유롭게 커피를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커피 생산액은 세계 제2위의 커피 생산·가공한 나라가 됐다.1991년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이 불과 1%였으나 2015~16년에는 약 2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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