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쌀 수출량은 약 40만t, 수출총액은 2억300만USD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0.9%와 17.4% 감소했다.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수출량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 수출쌀 가격도 태국산 쌀에 비해 1톤당 50USD 하락했다.

수출량이 감소한 이유는 세계적인 수요 감소에 있다고 보여지고 있다. 많은 나라들에서는 쌀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 미국 농무성의 1월 보고서에서 2023년 미국 수요는 전년대비 4% 감소한 5440만t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의 수요가 전년을 밑도는 것은 2019년 이후로는 처음이다.

태국 쌀 수출협회도 2023년 쌀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협회에서는 2023년 수출 목표를 800만톤에서 750만톤으로 낮추고 있다.

세계 정세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베트남 기업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말에는 시장에 공급량이 증가하고 베트남 쌀 수출량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트남의 라이벌이 되는 태국은 바트화 상승이 해외 유통업체의 이익을 감소시키고 있어 가격 인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이익 확보를 위해 구매자가 베트남에서의 구매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베트남 쌀은 품질과 가격 양면에서 미국, EU, 중국 등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메콩 델타 지방의 쌀 가격은 매우 안정적이다. 빈롱 성과 안장 성에서는 1㎏당 가격이 각각 1만1000VND와 1만1500VND로 자스민쌀은 1㎏당 1만5000VND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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