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계획투자부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근로자 평균 월수입은 790만 VND로 2022년 1분기 보다 60만 VND 조금 모자르게 늘었다.
이는 계획투자부가 4월 21일 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사회경제상황 보고서에 나와 있던 정보이다. 계획투자부는 2023년 1분기에야 근로자 고용과 수입 상황이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근로자 평균 월수입 790만 VND는 2022년 말과 비교해 20만4000VND,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57만8000VND 증가했다. 이 데이터는 최신 것으로 3월 말 통계총국이 공표한 700만 VND에서 증가한 금액이다.
실업률은 2.25%로 2022년 말부터 0.07%포인트, 2022년 1분기부터 0.21%포인트 감소하고 있다. 불완전고용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로 낮아져 1.94%를 기록했다.
첫 시도인 전국 규모 온라인 잡페어가 시범 운용을 시작해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와 기업의 매칭을 지원했다.
앞서 통계총국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 평균 월수입은 남성이 여성의 1.3배였다. 또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농촌지역에 비해 1.4배 이상 높다. 한편 통계총국은 월 소득 상승이 모든 경제 분야에서 평등하게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서 계획투자부는 지난해 국회가 배정해 2022년 말 보고한 12개 경제지표 목표치 가운데 공업화율(24.76%)과 노동생산성 성장률(4.8%) 등 2개가 미달됐다고 지적했다.
계획투자부는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원인으로 2022년 4분기 들어 기업의 제조활동, 투자활동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당시 휘발유 가격, 원자재 가격, 부자재 가격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었다.
또 수출과 관련해서도 주요 수출 상대국의 수요 감소로 수출 기업들은 수주 감소 등 많은 문제에 직면했다. 또 국내 경제는 여전히 수입 원자재 가격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들 요소가 2022년 국내 제조업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분기 광공업 생산의 중요한 요소인 제조가공 분야는 계속해서 2.4% 마이너스(전년 동기는 7.3%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제조 분야인 봉제 신발 전자부품 컴퓨터 등이 28%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통계총국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이들 분야 기업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주량이 39%나 감소했다.이 중 봉제 신발 원목가구가 전년 동기보다 15~20% 감소했으며 수산품 수출도 20%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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