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틱톡샵(TikTok Shop)은 2023년 상반기 매출액이 16조3000억 동에 달해 매출액 기준 베트남 2위의 e커머스 사이트로 떠올랐다.
e커머스 데이터 분석업체 Metric사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샵은 2022년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라자다(Lazada)를 제치고 쇼피(Shopee)에 이어 시장 2위에 올랐다.
베트남에서는 2023년 상반기 전자상거래 부문 총수입이 92조7500억 동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틱톡샵은 지난 1분기 라자다보다 3.5% 낮은 수익을 올렸지만, 전 분기에는 라자다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다.
또 틱톡샵은 2022년 마지막 분기에는 서비스 개시 4개월 만에 라자다의 약 80% 매출을 올리고 올 상반기에는 틱톡샵을 통해 1억1700만점의 상품이 판매됐다.
라자다는 같은 기간 1억1750만 점의 상품 수로 15조7000억 달러, 쇼피는 6억6700만 점의 상품 수로 59조 동의 수익을 올렸다.
중국 ByteDance사가 소유한 틱톡은 동남아시아에서 월 3억2500만명 이상의 사용자와 1500만개 이상의 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틱톡의 엔터테인먼트성이 상품 판매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oston Consulting Group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틱톡 사용자의 81%가 틱톡 동영상 콘텐츠가 쇼핑 의사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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