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포함한 투자 프로젝트가 급증한 결과, 2024년 2월까지 신규 등록된 FDI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약 36억USD로 집계됐다.
기획투자부 산하 외국인투자국에 따르면 2월 20일 기준 신규 등록, 확장 투자, 주식 매입 등을 포함한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42.9억 USD를 기록했다. 이 중 신규 투자 등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약 36억 USD를 기록했다. 신규 투자 등록이 급증한 것은 건수가 55% 이상 증가한 데다 4억 USD, 6억 USD 등 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외국인투자국은 또한 자본조정 등록한 프로젝트가 159건(19.5% 증가), 증자금액이 4억 4200만 USD(17.4% 증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주도하는 업종은 제조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두 번째로 많은 업종은 부동산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배 가까이 증가했고, 그 뒤를 이어 소매업, IT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투자국은 FDI 유치 현황에 대해 총 투자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율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는 양호한 인프라, 풍부하고 안정적인 인력, 행정절차 개선, 외국인 투자 촉진 프로모션 활동 등의 장점이 있는 하노이, 꽝닌성, 타이응우옌성, 바리아붕따우성, 박닌성, 동나이성, 박장성, 호치민시, 하이퐁성, 흥이엔성 등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이 10개 지역이 신규 투자 등록 건수의 74.3%를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 금액으로는 81.7%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2월까지 베트남에 투자한 주요 국가는 기존 아시아 주요 투자국들이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홍콩, 일본, 중국, 한국 등 주요 5개국이 투자 건수의 77%를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 금액에서도 85.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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