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상 수송 요금이 2배, 일부 루트에서는 3배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에 많은 수출 기업이 어려운 상황에 몰리고 있다.
올 상반기 해상수송요금이 두 배로 상승했기 때문에 많은 수출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호치민시에 소재한 한 커피수출기업의 CEO는 해상운송비용이 급등했기 때문에 손실이 나온다고 말한다. “해상 수송량의 상승에 더해 커피콩의 가격도 같은 시기에 2배가 되는 등, 당사의 사업은 다양한 방면에서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수출업체 사장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해상 수송 요금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시점에서 많은 항로의 수송요금이 3월에 비해 2~2.6배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호치민시에서 미국을 위한 해상수송요금은 통제불능 만큼이나 상승하고 있으며, 3월에는 2950 USD였던 40피트 컨테이너의 수송요금이 현재는 7950 USD까지 상승하고 있다.
"후춧가루나 커피 등의 원가도 상승하고 운송 운임도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기업들은 손실을 입고 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수출 공간을 확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라고 말한다.
수출업체에 따르면 해상 수송 선박이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뱃삯 상승이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전 선사들은 15일부터 1개월 요금 견적을 작성했지만 현재는 1주일로 단축됐다.
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분쟁이 해상 운송 요금의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8월부터 많은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를 끌어올릴 예정이며, 많은 중국기업들이 이 기한전에 미국에 전도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그 때문에 중국의 수출기업들에 의해 수송 공간의 쟁탈이 생겨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베트남 수출 기업은 운송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기업 중에는 중요성이 낮은 제품이나 납기를 연장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출하를 일시적으로 보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 커피수출협회는 해상운송요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조만간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일부 항로에서만 운임이 인상되고 있지만 협회는 앞으로 상승 흐름이 다른 항로로도 파급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만약 해상운송요금 인상이 지속된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중에는 손실을 감당할 수 없게 되는 기업도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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