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1인당 GDP를 약 7500 USD(현재 환로 1억 9000만VND)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45년을 염두에 둔 2030년까지 국토의 산업화와 근대화 추진에 관한 제13기 당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의 29호 실현을 위한 7월 22일 정부가 발표한 행동계획 가운데 정해진 목표 중 하나이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1인당 GDP는 1인당 경제생산액의 기본적인 척도가 되며, 간접적으로 1인당 소득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GDP 성장률과 1인당 GDP는 경제성장의 대략적인 척도로 사용되고 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 1인당 GDP는 4284.5USD(약 1억190만VND)에 달해 2022년부터 160USD 상승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2024년 베트남 1인당 GDP가 4620USD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1인당 GDP는 2000년에 비해 9배 이상 증가했다.
정부의 행동계획에서는 1인당 GDP에 더해 매년 평균 GDP 성장률 목표를 7%로 설정하고 있다. 2030년까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산업경쟁력 순위에서 톱 3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GDP에서 차지하는 공업 비율은 40%를 넘는다. 제조·가공업만으로도 GDP의 30%를 차지하며, 1인당 제조·가공업의 부가가치는 2000USD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베트남은 기간산업, 우선산업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기업그룹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더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내산업클러스터를 구축, 발전시켜 생산가치 체인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제조업과는 별도로 서비스업도 GDP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 관광업만으로도 GDP의 14~1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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