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시퍼"로 불리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지금 도시의 젊은이나 오토바이 운전수의 부업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보급으로 온라인 통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라고 베트남·뉴스가 전했다.
도시에서 배달을 맡을 사람을 찾는 것은 간단하다. 사과 주스 등을 온라인 판매 하는 응웬 씨(26)는 오토바이 택시 운전수나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에 구인을 올리고 배달원을 찾는다고 투고하면 불과 15~20분에 희망자가 나타난다고 한다.
하노이시 탄롱 대학의 학생 쿠이 씨(22)는 휴대 전화 케이스 판매 회사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는 배달 1건당 2만동(약 1달러)으로 하루에 약 5~7달러 번다. 때로는"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받지 않는 고객도 있어 배송료는 받지 못하고 되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15~20킬로 달려 도착해서 전화를 받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 손님도 있다"라고 말하며 화가 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의 비엥 씨(47)는 한가한 시간에 온라인 쇼핑 상품(옷, 음식, 화장품 등)을 배달한다."주행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4~5건의 배달로 15만동(약 6.50달러)정도를 번다고 한다.
비엔 씨는 배달에서 손쉽게 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비 태풍, 너무 더운 날에는 상품을 전달하는 것이 힘들다"라고 한다.
예상하지 않는 일도 벌어진다. 비엔 씨는 배달 도중에 도로의 구덩이에 빠져 상품에 문제가 생겨 안감한적이 있었다. 오토바이가 고장 수리에 시간이 걸리고 배달 예정 시간보다 30분 늦을 경우 음식 등은 받지 않았다. 비엔 씨는 상품 대금 20만동(9달러)를 물고 같은 가게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들은 택배 일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고 그들은 이용객이 배달원의 어려움을 좀 더 이해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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