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많은 부모들은 초등 학교 입학 전 자녀를 학원에 보내 읽고 쓰기를 익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온라인 매체 베트남 넷은 초등 학교 다니기 전에 읽고 쓰기를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대부분이라고 하는 한 초등 학교 교장의 시각을 전했다. 내 아이의 귀여움에서 교육열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보면 아이에게 좋은 일만은 아닌 것 같다.

 호치민시 투덕 구의 한 여성은 유치원을 졸업한 딸을 어머니의 친정에 보내 여름 방학을 즐겁게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뒤늦게"딸을 읽고 쓰기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초등 학교에서 동급생에 뒤떨어지겠다"라고 생각하고 계획을 바꾸었다고 한다.
 학원 앞에는 아이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부모들이 대거 몰려 있다. 한 어머니는 5세의 딸이 철자법을 배우고 있다며" 읽고 쓰기를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는 6세 정도가 좋다고 교육자는 지적 하지만, 저는 5세부터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학원 관계자는 아이들 몇명은 가정 교사에게도 배우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다만 호치민시 교육 대학의 교수는 초등 학교 입학 전에 읽고 쓰기를 습득한 아이들은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게다가 "아이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맡기고 나이에 맞은 일을 시켜야 한다"라며 나이에 맞는 것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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