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이한 베트남에서는 호치민시와 남부지방의 공립학교 뿐만 아니라 민간 외국어교육센터에서도 영어교사가 부족한 사태에 빠지고 있다.
빈즈엉 성에 8개의 지사를 가진 'H123 English Afterschool Center'의 Trần Ngọc Đức 부소장에 따르면 이 센터는 판데믹의 영향으로 6개월간 폐쇄 기간을 거쳐 3월 영업을 재개했지만 기존 교사의 수로는 학습자의 수요에 대응 할 수 없어, 보다 많은 교사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외국어 센터들도 비슷한 상태로 베트남인 교사와 외국인 교사 모두 부족하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학기 시작 이후 학생 수는 코로나 유행 전보다 1.5배~2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Trần Ngọc Đức 부소장에 따르면, 빈즈엉 성의 많은 영어교육 센터들이 교사 채용을 알선 중개 업체에게 의뢰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이도 교사를 구할 수 없어 이전과 같이 영어교육 센터에 인재를 소개할 수 없는 사업자도 생기고 있다.
영어교사 부족은 외자계 기업을 비롯한 많은 대기업들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장기 정체 후 노동력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는데에도 관계가 있다고 한다.
많은 기업들이 외국어 기술을 가진 직원을 끌어들이기 위해 고수입과 기타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대규모 채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영어교육 센터들은 유행 후 마지막에 재개가 허용된 서비스 중 하나이며, 재개시에는 이미 많은 영어 교사들이 전직 이후였다.
부소장에 따르면 외국인 교사는 평균 급여가 20~30% 인상해 주어도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호치민시와 동나이성에 영어 교실을 운영하는 센터 대표도 비슷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자에 따르면 영어 교사의 부족은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코로나 유행에 의해 더욱 악화되고 있어 현재는 센터간에 교사를 로테이션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빈즈엉 성에 있는 EVAC 국제영어교육센터 Cao Thị Ngọc 대표에 따르면, 유행 후에는 센터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유행기간에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해고되거나 급료를 받지 못하는 등의 사례를 경험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Ngọc 대표의 추측에 따르면, 유행 중 이러한 경험으로 센터에서의 영어 교육을 본업이 아닌 부업으로 생각하는 영어 교사가 증가하고 있다.
Trần Ngọc Đức 부소장은 중소규모의 외국어 교육센터가 영어교사 부족을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렵고 교육분야가 아닌 자금력 있는 타업종이 영어 스킬을 가진 스태프 확보에 유리하다고 지적한다.
이 부소장은 장기적으로 수요에 맞는 수의 영어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영어학과를 보유한 대학과의 협력과 복리후생을 충실히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어학센터는 대학과의 협력에 의해, 졸업 후에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자사의 PR로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
동나이 성에 10개 지점을 가진 Viet My Group(VMG) 대표는 신학기 수요에 맞는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항상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VMG는 교사가 질 높은 영어 교사의 채용에 협력하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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