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정부와 세계 은행(WB)는 12일 수출입 활동에 필요 절차와 법규 등 기업용 정보의 창구가 되는 포털 사이트 "베트남 트레이드 포털(Vietnam trade portal)"를 개설했다. 재정부 세관 총국이 주한 베트남 세계 은행 그룹의 기술 지원을 받아 사이트를 구축했다.
베트남 트레이드 포털에는 무역에 관한 법규 및 절차, 행정 절차 신청 서류의 서식, 수수료 일람 표 등의 정보가 베트남어와 영어로 기재되어 있다. DINH TIEN DUNG 재정부 장관은 "포털 사이트 개설로 기업 및 관계자는 무역에 관한 도움이 필요한 정보를 찾기가 쉽고 일 하기가 쉽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세계 은행 베트남 사무소 시니어 이코노미스트인 세바스찬 엣카토 씨는 "무역은 베트남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며, 수출입 절차의 정보에 쉽고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사업상 매우 중요하다"라고 코멘트했다.
세계 은행이 2016년 10월 발표한 2017년판의 비즈니스 환경 순위(Doing Business 2017)에서 베트남은 조사 대상국 190개국·지역 중 82위로 전년으로부터 9단계 상승했다. "무역"에 관한 지표에서는 전년보다 15계단 오른 93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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